한파
한파 특보, 한파 주의보 우리가 매해 접하는 단어입니다.
특보와 주의보라는 단어만 빼면 엄청 추워 보이는 단어입니다.
그렇다면 한파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요??
한파가 발생하는 이유
한파란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는 현상입니다.
차가운 대륙 고기압이 발달하고 북극의 진동 지수가 음으로 떨어지는 과정에서 약해진 제트기류로 인해 찬 공기가 한반도 쪽으로 남하할 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아시아의 한파와 유럽의 한파
동아시에의 한파와 북유럽의 한파가 미묘하게 다르다고 합니다.
동아시아의 경우 한파가 몰아칠 때 눈이 매우 많이 오거나 조금 내리는 경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베리아 기단의 건조함과 찬바람으로 인해 매우 추운 바람이 몰아치기 때문에 정말 추운 추위가 몰아칩니다.
반면 유럽의 한파는 습도가 고르거나 겨울에 습도가 집중된 채로 바람이 부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이럴 때 표현하기를 뼛 속까지 추위가 스며든다고 하죠.
그 정도로 추위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한반도에서는 강원도 영동 지역에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한파 주의보와 한파 경보
그렇다면 한파 주의보와 한파 특보의 차이가 무엇일까요?
한파 주의보가 발생하는 조건을 살펴보겠습니다.
1. 전날 온도와 비교했을 때 10도씨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3도씨 이하인 상태에서
2. 평년의 온도보다 3도씨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3. 혹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2일 이상 지속될 때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이처럼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면 한파 주의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한파 경보는 무엇일까요?
1. 전날보다 15도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3도씨 이하이고 평년 기온보다 3도씨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2.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상으로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3. 급격한 저온 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한파 경보도 세 가지 중 하나를 충족할 때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파 피해 예방
그렇다면 한파가 몰아쳤을 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첫 번째로 노약자, 영유아 등을 위해 난방과 온도 관리에 주의해야 합니다.
두 번째 외출 시 동상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유의해야 합니다.
세 번째 피치 못한 사정으로 동상에 걸렸을 때 따듯한 물에 30분가량 담그고 온도를 유지하며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네 번째 수도계량기, 보일러 배관 등을 헌 옷으로 감싸주어 온도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다섯 번째 장기간 외출 시 온수를 약하게 틀어 동파를 방지합니다.
여섯 번째 도로가 얼었을 때를 대비하여 자동차에 타이어 스노 체인과 월동 용품을 구비하고 미리 자동차를 점검합니다.